뽀종이 생각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며
뽀종이
2013. 5. 23. 23:52
까까머리 중학생이 되고 나서 며칠 만에
학생증을 만든다고 찍은 반명함판 상반신
사진이 옛 사진들과 함께 앨범에 끼어 있었는데,
딸아이가 보더니 귀엽다면서(아이 표현으로는 최고라는 말)
뽑아가지고는 자기 방에 갖다 붙여놓았습니다.
오다가다 한 번씩 보는지 그냥 갖다만 놓고 안 보는지 알지 못하지만
저는 가끔씩 아이 방에 드나들 때마다 들여다봅니다.
내가 저럴 때가 있었구나 하면서..
부디 노무현 대통령도 딸아이에게 귀엽다는 표현은 아직 못 들어도
난 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