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반찬이 필요없는 건강 별미밥 18가지
반찬이 필요없는 건강 별미밥 18가지
구수하고 건강에 좋은 보리밥, 색깔 고운 팥물밥, 향긋한 버섯밥, 고소한 비지밥….
쌀은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우러져 그 변신이 무궁무진하답니다.
맛도 영양도 다양한 별미밥, 맛있는 양념장과 김치만 있으면 반찬이 필요 없지요..
☆1 감자꽁보리밥☆
보리와 쌀의 비율은 6:1. 통보리는
박박 문질러 얇은 겉껍질을 벗겨야 특유의 냄새가 덜 나고 구수해진다.
통보리를 물에 삶아 건져 대바구니에 삼베보자기를 깔고 놓았다가
밥할 때 같이 섞고 감자를 크게 썰어 넣는다. 익은 감자를 으깨면서 먹는다.
☆2 무굴밥☆
굴이 흔한 가을부터 겨울까지 해먹는 밥으로 이때는 무가 달고 시원하다.
솥에 쌀을 안쳐 한소끔 끓으면 무채를 얹고 중간 불로 줄여 밥을 잦힌다.
밥물이 잦아들면 굴을 얹어 약한 불로 뜸을 들이며 굴 향이 퍼지도록 한다. 양념장을 얹는다.
☆3 오곡밥☆
찹쌀 2컵, 수수팥불린 콩 1컵씩, 조 1/2컵을 섞어 짓는데,
멥쌀이 섞이지 않아 찰기가 강하므로 면보를 깔고 찜통에 찌는 게 좋다.
중간 중간 뒤적이면서 슴슴한 소금물을 끼얹어가며 익힌다. 일반 밥솥에 할 때는 멥쌀을 섞는다.
☆4 애호박조갯살밥☆
봄부터 여름까지 조갯살이 맛있을 때 애호박과 함께 짓는다.
안쪽의 씨를 도려낸 애호박을 채 썰어 냄비에 담고 조갯살과 함께 참기름으로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을 잡아 밥을 한다. 생강즙과 마늘을 조금 넣어 볶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5 홍합밥☆
홍합살과 새우살은 살짝 데친 후 데친 물은 따로 받아놓는다.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 새우살, 마늘, 파를 볶는다.
해물에서 물이 나오면 불린 쌀을 넣고 볶다가 해물 데친 물과 은행을 넣는다.
간장으로 간하고 한소끔 끓으면 밥물을 잡아 약한 불로 뜸을 들인다.
☆6 곤드레나물밥☆
잘 삶은 곤드레를 된장 양념과 들기름으로 슴슴하게 무쳐 불린 쌀 위에 얹어 밥을 한다.
뜸을 잘 들여 간장 양념장이나 강된장에 비벼 먹는데 이때 부추를 조금 넣으면 좋다.
곤드레나물을 집간장과 들기름으로 무쳐 볶은 뒤 밥을 해도 좋다.
☆7 팥물밤밥☆
팥을 삶아 팥물을 내놓고 밤은 껍질을 벗겨 삶아놓는다.
솥에 불린 쌀을 넣고 팥물로 물을 잡아 삶은 밤을 놓고 밥을 한다.
팥물의 불그스름한 색은 노란 밤과 잘 어울리며 맛도 구수하다.
☆8 차수수밥☆
성질이 차고 단맛을 가진 차수수는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좋은데 박박 닦아 충분히 불려야 떫은맛을 뺄 수 있다.
곡물이 차지므로 밥물을 찰밥 수준으로 적게 잡아야 너무 질지 않게 된다.
쌀과 수수의 비율은 2:1이나 3:1 정도가 적당하다.
☆9 콩밥☆
마른 콩은 2시간 이상 불리고, 생콩은 그대로 밥을 짓는다.
콩은 불리면 부피가 두 배 이상 늘기 때문에 처음에 물을 충분히 넣어준다.
불린 콩은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밥물을 너무 많이 잡지 않는다.
특히 콩밥은 뜸을 잘 들여야 구수하고 맛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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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옥수수밥☆
요즘 계절은 생옥수수가 좋아서 그대로 밥에 놓아먹지만
철이 아닌 때에는 옥수수의 껍질을 벗겨 반으로 쪼개 보관하다가 물에 충분히 불려서 넣는다.
이때 동부콩을 섞으면 더 맛있다.
껍질째 넣을 경우 억세서 먹기 거칠으니 껍질은 벗겨서 넣는 게 좋다.
☆11 흑미밥☆
흑미는 특유의 냄새가 강해서 쌀 1컵에 흑미 1~2큰술 정도가 적당하다.
흰쌀과 같이 씻어도 되는데 현미로 도정하기 때문에 일반 쌀보다 잘 불지 않는다.
압력솥에 흑미밥을 하면 차지고 먹기 좋다. 겉껍질이 두꺼우므로 꼭꼭 씹어 먹어야 소화가 잘 된다.
☆12 인삼영양밥☆
은행은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꺼내 껍질을 벗기고,
수삼은 머리 부분에 열이 많으므로 잘라내고 납작하게 썬다.
새우, 전복, 은행 등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밥을 짓다가 뜸 들일 때 대추를 얹는다.
돌솥에 할 때는 열이 잘 식지 않으므로 불을 꺼도 뜸이 든 다.
☆13 김치밥☆
소를 털어내고 잘게 썬 김치와 불고기 양념장에 재운 돼지고기(채 썰거나 다진 것)를 함께 볶는다.
돼지기름이 김치에 배어 고소한 냄새가 나면 불린 쌀을 넣어 함께 볶다가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고기와 김치를 볶을 때 국물 없이 볶아야 고기냄새가 나지 않는다.
☆14 사프란리소토☆
쌀은 3시간 이상 불린 다음 물기를 빼고 사프란을 섞는다.
팬에 버터를 두른 다음 준비한 쌀을 담고 손질한 새우, 관자 등을 올린다.
여기에 백포도주를 뿌리고 해물 육수를 붓는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밥을 짓는다.
☆15 비지밥☆
물을 약간 적게 잡아 밥을 안친 후 한소끔 끓으면 비지를 얹어 익힌 다음 양념장을 얹는다.
노란콩 대신 검은콩이나 푸른 청대콩을 이용해도 좋다.
처음부터 우거지를 넣어서 같이 밥을 해도 섬유질이 많고 구수해서 좋다.
이때는 새우젓을 양념해 얹어 먹는다.
☆16 알밥☆
흰밥을 한 후 뚝배기에 담고 성게알, 연어알, 날치알 등
여러 가지 알과 다진 단무지나 무장아찌 등을 얹는다.
다시 한 번 불에 살짝 올려 누룽지가 생길 정도로 가열한 뒤 뜨거울 때 비벼 먹는다.
이때 무순과 각종 새싹을 얹으면 씹는 맛도 있고 알의 비린맛도 잡아준다.
☆17 콩나물밥☆
돼지고기를 굵게 다져 불고기 양념을 한 후 솥에 넣는다.
콩나물을 얹고 다시 불린 쌀을 얹어 밥을 한 다음 훌훌 섞어 퍼서 담는다.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므로 평소보다 물을 적게 잡아야 하고
밥하는 도중 열지 않는 게 맛의 비결. 양념장을 곁들인다.
☆18 버섯밥☆
가을이 제절인 버섯밥은 송이, 표고, 느타리 등의 생버섯을
밥 뜸 들일 때 얹어 향을 느끼며 먹어야 제맛이다.
거기에 쇠고기를 볶아서 얹고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팽이버섯은 얹자마자 밥을 섞어 그 열로 익혀야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