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길 산책할때

[스크랩] [아홉시반 주립대학] 김제동의 술 이야기

뽀종이 2014. 10. 31. 18:47

카카오톡에서 보내온글

http://slp1715.blog.me/220063462749

 

주립대학이라고 해서

저는 김제동씨가 주립대학에 다니는줄 알았습니다.

마이크 잡은 모습이 있어서 '강의를하나' 생각했었는데

하하하^^

 

역쉬 김제동씨답게

화이팅입니다.

술에 대한 홍보

꽤 괜찮게 수준높은 광고 ㅎ

대박나십시요

 

 

아홉시반/주립대학/김제동씨를 만나보십시요

 

[아홉시반 주립대학] 김제동의 술 이야기

 

아홉시반/주립대학/김제동씨를 만나보십시요

 

 

 

 

 

술은..

 

원래 술에 대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있습니다.

 

세계 5대 선인의 반열에 올려야 합니다.

예수,석가,마호메트,공자,술

'술' 주님 아닙니까?

 

술은 신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첫째,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것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인간이 눈치채지 못하게

늘 그곳에 현신해 계신다.

기독교로 말하면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계신다.

불교로 말하면

일체중생이 모두 부처다

 

술은 신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늘 우리를 위로하고 있다.

 

때로는 소주의 모습으로

때로는 '아홉시 반'의 모습으로

때로는 와인의 모습으로

때로는 양주의 모습으로...

늘 우리의 근처에 있어요...

 

둘째,

때를 기다린다

 

오로지 온몸에 땀을 흘리며ㅣ

수행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셋째,

희생입니다.

 

말없이 병을 돌려서 따도

때로는 기구를 이용해 우그려뜨려도

자기 몸을 온전히 내어주며 희생합니다.

 

넷째,

기적을 행합니다.

 

앉은 자를 벌떡 일어나게 하시고

잘 못 뛰던 자를 빨리 뛰게 하시며

평생 상사에게 기죽어 있던 부하직원이

갑자기 큰소리치며 욕을 하게 만드시고

상사와 부하직원 모두에게서

기억을 빼내어 가사~~~

그 둘에게 화평을 이루게 하신다.

 

짝사랑 때문에 고백을 못 하던 남자에게

사랑을 이루어 내게 하시며

그렇게 기적을 행합니다.

 

 

그다음

정화시켜요!

기독교로 말하면 '정화'고

불교로 말하면 '정토사회'를 만들어 나갑니다.

사람의 몸을 깨끗하게 해요.

 

몸 안의 안 좋은 모든것을 밖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무아지경에 이르게 합니다.

내가 없어지는 경험!

세상 모두에게 나를 참회하게 만듭니다.

 

미안하다 우웩...ㅎ

내가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내 탓이오..

그다음,

낮은 곳으로 임합니다.

 

 

술은 또 부활합니다

빈병을 들고 슈퍼로 가면

돈으로 부활합니다.

술은 신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너무 오랫동안 심취하면 안 된다.

사이비 종교가되고

광신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구원파처럼요...

너무 오랫동안 집중하면 안됩니다.

 

 

신에게 모든것을 맡길 거면

인간을 창조할 이유가 없는 거 아닙니까

신이 인간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너희들이 너희 세상을 살 가치가 있다'

 

가끔은 부처님에게 너무 빌지 말고

부처님에게 가서 부처님 잠시 쉬세요

여기 일은 간섭하시지 마시고 괜챦습니다...

예수님 많은 사람 이야기 듣는라 힘드시죠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께요

죽으면 부탁 드릴께요

 

이 두 분을 조금 쉬게 해 주는 것이

진짜 신도의 역활입니다.

 

 

 

그리고 어머님들에게도 말씀하세요

아들 대학 붙어 달라고 기도 그만하시라고요

 

부처님이 대학입시 브로커입니까?

예수님이 대학입시 브로커에요?

 

엄마가 열심히 기도하면 아들과 딸이

대학입시에 붙을 확률은 높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으니까요,,,

 

 

                       아홉시반/주립대학/김제동씨를 만나보십시요

 

 

 

그래서 술은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된다..

적당히 좋은 사람들과 마셔라

손떨릴 정도로 마시면 안된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넘지 마라

한 번이 가장 적당하다.

 

다만 수요예배 드리는 날도 있잖아요

그래서 두 번 정도는 괜찮아요

수련회도 있으니 1년에 한번은 맘껏 드세요

일주일에 두 번 넘는 것은

사람 몸에도 안 좋다 

 

 

 

남자는 여자에게

술값 내는 것을 아까 하지 마세요

니들은 집에서 나올 때 5분 걸리지만

이분들은  한 시간 반이상을 투자하고

나오시는 분들이에요

 

공짜로 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들은 여자 말만 듣고 사세요

너희들보다 훨씬 더 

상위에 있는 종족들이에요

무조건 남자들은 앞으로 살면서

여자 말만 듣고 산다 생각하면 중간은 간다.

 

 

남자는 여자를 이해하고 분석하려 하지 마세요

여자들 대화를 들어보세요

남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화가 있나

위대한 종족들이에요

드라마 한 시간짜리를 보고

다섯 시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화 통화를 세 시간 반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고 합니다

만나서 네 시간을 이야기하고

중요한 이야기는 다시 전화로 하자고 합니다.

여자들은 오로지 감성으로 뭉쳐져 있어요

남자들처럼 이성으로

판단하고 분석하는 존재가 아니다

 

 

 

'응답하라 1994'에서도 나왔던 문제

창문을 닫아 두니까

페인트 냄새때문에 죽겠고

창문을 열어 두니까 매연 때문에 죽겠다

여자들은 그런 질문을 딱받으면...

먼저 '너 괜찮냐?'고 묻는다.

남자들은 사태 해결에 중점을 둔다

구조 자체가 달라요

 

그러니까

여자들이 불쌍한 남자를 잘 보살펴 달라는 말씀입니다.

결혼하고 나면 자기 돈인데

용돈 받아서 쓰는 인간들입니다

집에 가서 늘 용돈 받아요

불쌍한 인간들이에요

 

남자친구는 개와 동급

기대치를 완전히 낮추세요

사람이 아니고 개다 생각하면

싸울 일이 전혀 없습니다.

화가 나지 않아요

오히려 대견합니다

 

다만 '너를 개로 본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돼요~~~

 

 

   아홉시반/주립대학/김제동씨를 만나보십시요

   아홉시반/주립대학/김제동씨를 만나보십시요

 

출처 : 하늘씨앗
글쓴이 : 엔학고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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