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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하나님도 웃게 만드는 아이들의 기도!!
    맑음이네 가족은 2009. 6. 27. 01:15
    하나님도 웃게 만드는 아이들의 기도!!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민서 -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나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게임 세트만 빼구요.
    - 정환 ㅡ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인성이 ㅡ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경철 ㅡ

    하나님,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요,
    지금 하나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나님 화이팅!
    - 은채 -

    하나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 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 채린 -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민지 -

    하나님,
    친구에게 스티커를 팔고 이천원을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승준 -

    하나님,
    제 친구 진호가 그러는데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종규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윤주 ㅡ

    하나님
    하나님은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현지 -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수진 -

    하나님,
    지난 주 서울에 갔을 때,
    아주 큰 교회를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범수로부터 ㅡ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인수-

    하나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나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나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나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희영 -

    사랑하는 하나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은정 -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성훈 -

     

     



                                

     

    출처 : 아굴라와 브리스가
    글쓴이 : amenpar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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