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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궁화꽃원산지와 유래좁은길 산책할때 2010. 6. 18. 00:32
학명에 syriacus가 붙여진 것은 시리아 원산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시리아가 원산지라는 데 대해서는 이론을 내세우는 학자가 많고 인도·중국이 원산지라는 설이 유력하다.
한국이 원산지냐 아니냐 하는 문제도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원산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널리 심었던 것은 틀림없다.
무궁화의 품종에는 200여 종이 있고 동아군(東亞群)에 속하는 식물이다.
무궁화의 명칭은 중국에서는 목근(木槿)·순영(舜英)·순화(舜華) ·훈화초(薰花草)·단(쓩)·친(漱)·일급(日及)·조개모낙화(朝開暮落花) ·화노옥증(花奴玉蒸)·번리초(藩籬草) 등
여러 가지로 쓰였고, 무궁화로는 쓰여지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한자로 무궁화(無窮花·無宮花·舞宮花)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無窮花로만 쓰고 있다.
옛날부터 쓰여 오던 무궁화라는 한글명은 16세기부터 나타나는데 한자로는 목근화(木槿花)로 표기하고 있었다.이로써 볼 때, 목근화 → 무긴화 → 무깅화 → 무궁화의 형태로 변했으며
여기에 뜻이 좋은 무궁화(無窮花)로 차음(借音)하여 표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김정상(金正祥)은 그의 논문 《무궁화보(無窮花譜)》에서 1923년에 전남 완도군 소안면(所安面) 비자리(榧子里)에서는노인들이 무궁화를 ‘무우게’로 부른다고 보고하였고 ‘무궁화’라는 꽃이름은 ‘무우게’에서 변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사실을 보면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한국 고유의 다른 이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무쿠게[牟久計] ·모쿠게아사가오[牟久計朝顔] ·하치스 ·기하치스 등으로 쓰고 있는데
‘무쿠게’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무궁화가 도입될 때에 전해진 이름이다.
‘무쿠게’라는 한자가 오직 음만을 표시하고 별로 뜻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더욱 그렇게 믿어진다.
속명 Hibiscus는 이집트의 히비스신(Hibis神)을 닮았다는 뜻으로, 곧 히비스신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또 속명이 Althaea라고도 쓰였는데 그리스어로 ‘치료한다’라는 뜻이다.
영명(英名)으로 rose of sharon이라고 한 것은 가나안 복지 중에서 제일 좋은 곳 샤론에 피는 장미라고 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크게 찬미한 것이다. 무궁화가 유럽에 도입된 것은 1596년이다.
출처 : 꽃이좋아글쓴이 : 뜨란채 원글보기메모 :' 좁은길 산책할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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